서산 가볼만한곳 류방택 천문기상 과학관 방문 후기

서울에 살면서 하늘에 떠있는 별을 본 기억이 있으신가요?

우주에는 무수히 많은 별들이 있지만 정작 우리는 살아가는 게 바쁘다 보니 그걸 잊고 살 때가 많아요.

어릴 적 배웠던 북두칠성 카시오페아 그리고 별자리 이야기들.. 

오늘은 서산에 있는 류방택 천문관을 방문해서 별을 보고 왔어요.

오랜만에 마주한 별들을 보면서 감동을 느끼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서산에 위치한 류방책 천문기상 과학관 방문 후기를 포스팅해볼게요.

---

1. 류방택 천문기상 과학관 위치 및 정보

 

류방택 천문기상 과학관 주소

• 충남 서산시 인지면 무학로 1353-4

류방택 천문기상 과학관 영업 정보

• 화 ~ 일 : 10:00 ~ 22:00
• 매주 월요일 휴무
• 입장료 : 무료 

류방택 천문기상 과학관은 무료로 이용 가능한 시설이지만 100% 예약제로 운영을 해요.

별을 보는 관측실뿐만 아니라 만들기 체험도 준비되어 있고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시간이 되신다면 전부 이용하시는 것도 좋아요.

 

류방택 천문기상 과학관 예약 바로가기

 

별을 보기 가장 좋은 시간은 일몰 후 에요. 저녁 8시 30분 타임이 가장 인기가 많아요.

---

2. 류방택 천문기상 과학관 방문 후기

 

저희는 일요일 저녁 8시30분 타임을 예약하고 방문했어요.

8시가 다되어 가니 서서히 어두워지기 시작했어요.

주차는 건물 앞에 무료주차가 가능해요.

별을 보는 천문대는 처음 방문인지라 아이들이 너무 기대를 하네요.

 

건물 안으로 들어가시면 안내해 주시는 직원분이 계세요.

예약자 이름을 말하면 티켓을 주신답니다.

티켓을 받으시고 건물 내에 있는 전시관을 구경하시거나 책을 볼 수 있는 장소가 있어서 책을 보셔도 돼요.

 

전시관은 별에 대한 내용과 과학적인 부분이 같이 있었고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시설도 몇 개 보였어요.

전시관이 크지 않아서 약 20분 정도면 충분히 관람하실 수 있으실 거예요.

 

한쪽에는 운석과 금으로 만들어진 귀여운 동물들이 있었어요.

우수에서 온 돌 모양이 신기했어요.

 

입장하시기 5분 전에 방송이 나와요.

천문대 관람을 하시기 전에 시청각실에서 오늘 볼 수 있는 별과 별들의 간단한 소개를 하는 시간을 가져요.

대형 화면에 아름답게 빛나는 별들을 보여주시면서 설명을 해주셔서 귀에 쏙쏙 들어와요.

 

교육을 다 들으시면 별을 보시 위해 천체관측실로 이동을 해요.

천체관측실을 2층에 위치하고 있어서 천천히 차례를 지키며 이동을 했어요.

2층은 보좌관측실 / 주관측실 이 있는데요.

가장 먼저 보조 관측실에서 오늘 설명 들은 별을 보러 들어갔어요.

 

보조 관측실에 입장을 하면 정말 관측시설이 6개가 있어요.

오늘 볼 별 위치에 정확하게 세팅을 해 놓으셨기 때문에 한쪽눈을 감은 상태로 망원경을 보시면 돼요.

반짝반짝 빛나는 별을 가까이 볼 수 있다는 게 너무 신기했어요.

 

어둡기 때문에 바닥을 조심하셔야 해요.

절대 뛰거나 소리치거나 하면 안돼요.

 

6가지 별을 관란 하시면 본격적으로 별의 위치를 설명해주시는데요.

레이저 포인트를 이용해서 별의 위치를 하늘에 짚어 주시니 더욱 이해가 잘 되었어요.

우리가 하늘을 보면서 반짝이는 형상은 모두가 별이라고 생각했는데요.

그중 꽤 많은 불빛들이 인공위성이라고 하셨어요.

 

설명을 듣고 보니 인공위성은 조금씩 위치를 이동하는 게 눈에 보였어요.

 

보조 관측실을 다 보고 나면 주관측실로 이동해요.

주관측실은 화성을 볼 수 있도록 세팅되어 있었어요.

화성은 다른 별들과 다르게 주황색 빛을 띠고 있다고 설명해주셨어요.

실제로 관측을 해보니 주황색 불빛이 영롱하게 빛나도 있는데 너무 멋있었어요.

다른 별들과는 다르게 정말 반짞 거렸어요.

아이도 신기한지 집중해서 관찰을 하고 있네요.

---

3. 글을 마치며.

오늘은 류방택 천문기상 과학관을 다녀와 보았어요.

태어나서 처음으로 별을 관측하는 시설을 이용해 보았는데요.

별이란 건 우리에게 너무나 멀리 있다고 생각했지만 생각해 보면 별은 항상 우리 머리 위에 빛나고 있던 거 같아요.

우리가 하늘을 볼 여유가 없었기 때문에 잊고 살았던 거죠.

 

별들도 생명이 있다고 해요.

밝게 빛나기 위해 별들도 열심히 살아가고 있나 봐요.

그리고 시간이 되면 빛을 잃고 사라지겠죠?

 

별을 보고 오면서 정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을 했어요.

별들도 열심히 살아가듯이 우리 가족도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야겠다는 다짐을 했답니다.

여러분들도 별을 보러 류방택 천문기상 과학관 방문 해보시는 거 어떠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