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가깝지만 먼 나라 일본 그중에서 많은 분들이 찾으시는 오키나와라는 섬이 있는데요.
이곳은 제주도 보다 한참 밑에 위치 하고 있기에 우리나라 보다 덥고 습하지만 맑은 바다와 다양한 볼거리가 있어 가족단위의 관광객 분들이 많이 찾고 있어요.
저희 가족도 부모님 환갑을 맞이하여 무려 8명이라는 대가족이 오키나와를 다녀왔답니다.
그 첫 번째 대가족의 오키나와 여행 : 항공 / 숙소 편을 포스팅해볼게요.
1. 대가족 오키나와 여행 : 항공편
2025년 6월 13일 저희 가족은 오키나와 여행을 떠났어요.
대가족 이 떠나는 여행이었고 제일 중요한 게 안전이었기 때문에 저가 항공은 후보에서 제외했어요.
그래서 결정한 게 아시아나 항공이었어요.
아시아나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항공사로 많은 분들이 이용하시기에 믿고 탈 수 있었어요.
오키나와로 가는 아시아나 항공은 08:50분 아침 비행기 이기 때문에 새벽에 공항으로 이동했어요.
공항으로 가는 길에 아침해가 뜨는 광경을 볼 수 있었어요.
공항 가는 길은 언제나 설레네요.
인천공항을 이용하시는 분들 대부분이 주차대행 or 장기 주차장을 이용하실 텐데요.
저희는 장기 주차장을 이용했어요.
장기 주차장은 실시간으로 주차할 수 있는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요.
인천공항 다자녀 감면
인천공항은 다자녀 할인을 받을 수 있어요.
다자녀 할인율은 50% 아서 사전에 다자녀 할인 등록을 해두시면 50% 할인된 가격으로 장기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어요.
자동차 등록증 / 가족관계 증명서를 준비하시면 돼요.
한 번만 등록하시면 자동으로 적용돼요.
오키나와행 아시아나 항공은 C 구역에서 티켓팅과 수화물을 보낼 수 있어요.
인기가 많은 오키나와라서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이미 대기를 하고 있었네요.
기내 반입 가능한 물건과 수화물로 보내야 하는 물건을 잘 확인하시고 짐을 쌓셔야 해요.
가끔 헷갈리는 부분들이 있는데요. 이전 포스팅 글 참고 하시면 수월하기 짐 정리하실 수 있으실 거예요.
2025.01.31 - [위디가 공유하는 정보] - 보조배터리 비행기수화물 가능한가? 그 외 기내반입 가능한 품목은?
아시아나 항공 오키나와행 비행기는 3+3으로 좌석이 구성되어 있어요.
의자 간격도 생각보다 넓어서 전혀 불편함이 없었어요.
키 180cm 인 제가 앉아도 무릎공간이 충분했어요.
비행시간은 약 2시간 정도이지만 기내식을 제공해요.
기내식은 간장닭고기 + 브라우니 + 쁘띠첼로 구성되어 있어요.
맛은 그냥 평범했어요.
비행시간이 워낙 짧다 보니 기내식만 먹었을 뿐인데 이미 반 이상 시간이 지났네요.
오키나와 하늘이 정말 맑네요.
구름이 엄청 낮게 위치한 것처럼 느껴졌어요.
하지만 날씨는 정말 덥고 습해요.
공항에 도착하시고 이미그레이션을 끝내고 나오시면 빨간색 ATM 기계가 있어요.
트레블월렛 / 트레블로그 카드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이곳에서 수수료 없이 환전하신 돈을 출금하실 수 있어요.
오키나와는 아직까지 현금을 사용하는 장소가 많아요.
그래서 꼭 현금을 충분히 준비해 가셔야 해요.
2. 대가족 오키나와 여행 : 숙소 편
저희가 선택한 숙소는 오키나와 중부(오너라)에 위치한 카후리조트 후차쿠 호텔이었어요.
이곳을 선택한 이유는 바로 방 크기 때문인데요.
오키나와에 있는 어떤 호텔보다도 방 크기가 가장 크답니다.
심지어 간단하게 음식을 해 먹을 수 있는 조리 공간도 있어서 가족들과 함께 이용하기 가장 좋은 숙소라고 판단했어요.
호텔동 / 아넥스 동이 으로 구분되어 있는데요. 아넥스동 이 더 넓어서 저희는 아넥스동을 선택했어요.
저희는 개인 프라이버시를 위해 방을 3개를 예약했어요.
부모님 방 / 동생 부부방 / 저희 가족방으로 구성했어요.
싱글침대가 4개가 준비되어 있어서 최대 4인까지 이용이 가능해요.
다만 자녀의 나이가 5세 이상이라면 성인으로 보기 때문에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어요.
이 부분은 예약하는 사이트나 고객센터를 통해 충분히 확인해보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저희도 체크인 후 첫째 아이 나이가 5세를 초과했다고 추가 비용을 지불했어요.
1박당 1만 엔 ( 약 10만 원 ) 3박 4일 일정이라고 3만 엔을 지불했답니다.
카후리조트 12층에는 수영장이 있어요.
수영장은 아침 8시 30분 ~ 저녁 6시까지 이용 가능해요.
수영장에서 바라보는 바다뷰가 정말 끝내준답니다.
12층 라운지에는 프리알코올바 가 준비되어 있어요.
오후 2시~밤 9시 30분까지 무료로 이용이 가능해요.
원하시는 스타일로 마음껏 제조한 칵테일을 마실 수 있어요.
물론 제조하여 개인 방으로 가져갈 수도 있어요.
수영장에서 먹는 칵테일 맛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네요.ㅠㅠ
조식은 총 2가지 스타일로 준비되어 있어요.
아넥스 동 12층에 위치한 일본식과 호텔동 1층에 위치함 서양식이에요.
아넥스동에 있는 조식은 아구샤부샤부로 돼지고기를 샤브샤브 로 먹는 음식인데요.
깔끔하고 담백해서 저희 입맛에는 아구샤부샤부가 더 맛있었어요.
오키나와에서 유명한 음식 중 하나가 아구샤부샤부인데 호텔 조식으로 먹을 수 있었어요.
호텔동에 위치란 조식은 서양식으로 각종 빵과 베이컨 햄 위주로 구성되어 있었어요.
음식 종류는 호텔동에 있는 서양식 조식이 많았지만 개인적인 입맛은 아귀샤부샤부가 더 맞았어요.
서양식 조식은 장소도 협소하고 음식 동선이 한 줄로 길에 늘어서 있어서 음식을 한번 담기 위해서 꽤 긴 시간 줄을 서야 했어요.
밤에 바라본 카후 리조트 에요.
야자수화 조명이 잘 어우러져서 호텔이 더 빛나 보이네요.
3. 글을 마치며.
오키나와 여행을 마치고 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 와중에도 기억이 새록새록 나서 아쉬운 마음이 커요.
별다른 기대를 가지지 않고 갔던 곳이라 빨리 끝나고 서울에 왔으면 좋겠다 했는데 막상 오키나와를 가니 너무나 맑은 하늘과 바다
그리고 아기 아지 한 일본식 문화에 푹 빠진 거 같아요.
가족끼리 오키나와 여행을 준비 중이시라면 제가 추천하는 항공과 호텔 한 번쯤 고민해 보셔도 좋을 거 같아요.
저는 너무나 만족했거든요.
그럼 다음 편에서는 오키나와 맛집 위주로 포스팅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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