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초등학생 자녀에게 애플워치 셀룰러 버전을 사준 이유

많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님들이 아이들 스마트워치 구매를 고민하시는데요.

이번에 저의 딸아이에게 애플워치SE2 40mm 셀룰러 버전을 사주었습니다.
애플워치를 왜 구매하게 되었고 왜 셀룰러 버전을 사주었는지 이번 포스팅에서 공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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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애플워치SE2 40mm 셀룰러 버전을 구매한 이유

 

얼마 전 대전 초등학교에서 발생해서도 앞으로 발생되어서도 안 되는 끔찍한
사건이 있었던거 모두 기억하실 겁니다.
초등학교 선생님이  8살 초등학생 아이를 살해한 사건인데요.
 
저희 가족도 이 사건을 보고 너무나 큰 충격을 받게 되었고 왠지 모를 우울함과 걱정들로 잠을 이루지 못하였습니다.
위디 가족도 3학년 딸 아이가 있고 맞벌이를 하다 보니 아이가 혼자서 움직이는 경우에는
엄마 / 아빠가 등원길 이나 하굣길에 통화를 하면서 이동을 하였는데요. 
 
비나 눈이오는 날 그리고 짐이 많은 날은 한 손에 휴대폰을 들고 통화를 하는 행동이
아이가 무척 힘들어 한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학교나 학원에서는 휴대폰 사용을 지양하기 때문에 항상 가방에 두고 있는데요.
급하게 저희가 연락을 했을 때 통화 연결이 되지 않는 경우가 다반사였기 때문에 불안한 마음을 항상 가지고 있었습니다.
 
마음 같아선 맞벌이를 포기하고 싶지만.. 대한민국에서 아이 둘을 키우는 게 녹록지만은 않은 게 현실입니다.
그래서 휴대폰이 있지만 아이의 안전을 위해서 애플워치 SE2 40mm 셀룰러 제품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2. 애플워치SE2 40mm 셀룰러 버전 구매 후기

 

아이가 전에 사용하던 샤오미 미밴드 제품이 있었지만 
이 제품은 워치를 통해 통화가 불가능한 제품이었습니다.
전화가 왔다는 알람만 전달하는 역할이었기 때문에 이동 중에 휴대폰을 꺼내는 과정이 
아이의 안전상 좋지 않았습니다.
 
안전을 위해 애플워치SE2 40mm 셀룰러 제품을 구매하였지만 여자아이 취향을 존중하여
최대한 아이가 원하는 액세서리도 추가로 구매해 주었습니다.

 
애플워치 박스를 오픈하고 제품 상태를 체크하였습니다.
애플 품질은 워낙 알아주다 보니 딱히 제품의 하자나 문제는 없어 보였습니다.

 

애플워치 전원을 켜고 아이가 원하던 액세서리를 조립해 주었고
아이가 애플워치를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초기 세팅을 해주었습니다.
버튼 하나로 엄마 / 아빠에게 전화를 할 수 있도록 바탕화면에 버튼을 만들어 주었고
아이에게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려주었습니다.

 

애플워치 셀룰러 버전을 구매한 가장 큰 이유가 휴대폰이 없을 때에도 SOS 기능을 활용하기 위해서였습니다.
SOS 기능은 애플워치 전원버튼을 3초 이상 누르면 활성화되고 경찰서 / 소방서 등에 바로 연락을 취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비상연락시 저장된 연락처 ( 엄마 / 아빠 )로 바로 동시 연락이 가기 때문에 아이 상황을 바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런 기능을 사용할 일이 없어야 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저희 아이는 KT M모바일에서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애플워치 셀룰러 제품도 같은 통신사에서 개통을 하였습니다.
개통하는 곳은 아래 링크를 타고 들어가시면 셀프 신청서 작성으로 간단히 개통 신청을 하실 수 있습니다.
한 달 비용은 7,700원으로 타 통신사 대비 가장 저렴하게 이용 가능합니다.
 
KT M모바일 워치개통 바로가기

3. 포스팅 마무리

애플워치SE2 40mm 셀룰러 제품을 구매하고 아이에게 안전장치를 하나
추가하였다고 해도 항상 불안한 마음이 드는 게 부모 마음인 것 같습니다.
 
현시대를 살아가면서 아이들이 위험에 노출되지 않고 아무 걱정 없이 살아갈 수 있는 사회가 만들어졌으면 합니다.
 
그래도 이제는 무거운 짐을 들고 한쪽손으로는 휴대폰을 들면서 통화하지 않아도 되니
아이가 힘들어하는 문제를 하나 해결했다는 거에 만족합니다.
아무쪼록 SOS 기능을 사용할 일이 발생되지 않길 바래 봅니다.